현재 주식시장을 대하고 있는 개미들에 대한 고언

'동학개미운동'의 효과로 현재 코스피 지수가 3000을 훌쩍 넘었죠

신규 계좌가 하루에 수천개씩 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개인이 하루에 순매수하는 규모가 지난 4조원대의 최고치를 찍은 후에도 2~3조원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뛰어든 투자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개인이 하루에 순매수로 1조원을 찍으면 사상 최고치로 불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무튼 좋은 현상이라고 한다면,

비로소 주식이 자산의 개념 안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것이고요

 

우려스러운 점이라면,

이러한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까 하는 것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상승장의 초입에 있다보니 시장 진입도 간편하고 그렇다보니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상태인데요

게다가 개미들이 좋아하는 대형주의 상승이 시작되는 마당이어서 들어가면 상승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의 조정만 있으면 아마 불안해 지기 시작할 겁니다

장기로 투자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도 그게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몇가지 멘탈을 잡아두기 위해 고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일희일비하지 않는 멘탈이 가장 중요

- 하루하루 계좌나 종목을 보면서 일희일비하는 경우는 많이 보는데요

- 1년의 은행 이자를 하루하루 계산하지 않는 것처럼 주식 계좌는 보지 않는 것이 낫고요

-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니 단기 트레이딩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본인 스스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단타를 할 것인지, 얼마나 묻어두고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서야 실행을 할겁니다

- 대기업류의 종목을 잘 골랐다면 적어도 한달내지 석달 이상은 봐야하기 때문에 흔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 시드머니가 된다면 단기, 중기, 장기로 분류하고 계좌도 나눠놓는 것이 좋습니다

- 그것이 아니고 한두종목에 베팅을 해야한다면 최소 2주 정도는 놓고 보는 스윙이 좋습니다

- 하루하루 쫓아다니면 결국 계좌만 쪼그라들고 멘탈은 나가있고 총체적인 난국이 됩니다

 

3. 공부는 계속돼야 합니다

- 수익을 챙겨가며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코스피, 코스닥 2000개가 넘는 종목이 있으니 공부는 해야 겠지요

- 공부가 조금 귀찮더라도 기본적으로 봐야 할 것은 스스로 보는 것이 좋고

- 고수의 리딩을 쫓아가기 위해 유료로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 다만 그렇더라도 매수, 매도 사인에 움직이기만 하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 주식은 끊임없이 우리의 삶과 같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느리더라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4. 쉽게 휘둘리지 않아야 합니다

-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하루하루 이자 챙겨보는 사람은 세상에 없지요

- 왜 유독 주식은 그렇게 하루하루 계좌를 들여다볼까요?

- 물론 단타를 하는 사람이야 그렇겠지마는 일정하게 넣어두고 불려보는 계좌의 중요성을 느껴야 합니다

 

5. 잃지 않는 습관이 중요

- 주식으로 돈을 잃고 있다면 한번쯤 이돈 없어도 된다는 심정으로 묻어두는 것도 방법

- 한번 손절하고 옮겨 타기 시작하면 그것 또한 안좋은 매매습관이 될 수 있으니 장고하시라

-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떨어졌을때 물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좋은 종목의 선정이 선행돼야 하죠)

- 이전 글에도 있지만 종목 선정 잘못하면 대세 상승장에서도 소외감 박탈감 어마어마하게 느끼실 겁니다

- 좋은 산업을 파악하고 기업을 선정했다면 조금 떨어지더라도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이 글을 1월 14일에 임시 저장을 했다가 5번만 추가해 올립니다

**빠르게 올렸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쨌든 조정이 온 시기니 만큼 한번쯤 되새겨 봅시다